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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 스테이 구로 투숙 후기
    리뷰/여행 리뷰 2020. 8. 12. 13:27

    신라 스테이 구로점 후기

    이번에 묵어본 숙소는 신라 스테이 구로점에서 하루를 보냈다.

     

    괜찮은 프로모션과 더불어 심심했던 일상을 조금 바꾸어보고자 가보게 되었다. 

     

     

    1. 체크인

    체크인은 신라 호텔과 비슷한 프로세스로 이루어진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손소독제와 숙박인원에 대한 관리가 철저한 점이 마음에 든다. 체크인과 더불어 열 체크, 숙박 인원에 대한 간략한 신상을 적어서 낸다.

     

    신라는 롯데와는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는데 로비에서 그 느낌을 잘 표현한다고 생각한다. 

     

     

    로비에는 곰돌이도 계시고.... 예전에는 저 인형을 웰컴 기프트로 주었다는 설이 있던데...

     

     

    비즈니스호텔답게 로비 쪽에는 간단한 사무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생각보다 세심한 배려가 많아서 좋았다.

    오늘은 업무 처리를 위한 공간이라기 보다는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거라 패스!

     

     

    올라가는 엘레베이터

    엘리베이터는 깔끔한 블랙 색상과 포인트를 주기 위한 은은한 조명이 나온다. 눈이 편안해서 좋다.

    추가로 옆에는 디너 뷔페에 대한 이야기 써져 있다.

    주중과 주말에 운영하는 디너 뷔페인데 괜찮은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좋다. 

    매 시즌마다 메뉴가 바뀌므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주변 회사원분들도 많이 이용하시는 듯하다. - 점심으로?)

    * 이용시간은 18:00 ~ 21:30이다. 

     

     

     

     

     

    엘리베이터 내부는 카드키를 체크해야 층을 누를 수 있게 되어 있다. 

    보안에 대비해주니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우리가 묶을 층은 15층!

     

    혹시라도 밥 못 먹었을까 봐 걱정인가 보다. 여기저기 뷔페 광고가 붙어있다. 

    이미 예약하고  온지라 체크인하면서 뷔페 몇 시에 먹을 건지 식사 시간을 프런트로 알려달라고 한다. 

    식사 인원이 붐비지 않게끔 인원 조절을 한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인 것 같다.

    (사람 많은 것을 싫어하는 나로써는 너무 좋은 일이다.)

     

     

    2. 객실

    역시 아늑한 호텔은 조명을 잘 쓴다. 

     

     

    지그재그 형으로 조명이 비춰줘서 너무 환하지도 너무 어둡지도 않은 느낌을 만들어 준다. 

    마치 물방울이 길을 안내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객실 내부는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깔끔하다. 

    침구류 또한 신라호텔과 같은 침구류를 써서 그런지 부드럽고 아늑한 느낌을 낸다. 

    다만 내가 생각하는 옥의 티는 메인 조명이 별로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조명을 더하기 위해 나중에 설치한 듯한데.... 메인 조명에 먼지가 많이 껴서, 이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진은 이쁘게 나온다. 

     

    네 사진은 이뻐요

     

     

     

    베딩 정리가 아주 잘되어 있다.

     

    그림도 걸려있고...

     

    간단한 업무 처리할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는 정말 감동을 많이 받았던 점이 컴퓨터로 일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이런저런 부분을 세심하게 배려해준 듯해서 너무 좋았다. 

    1. 랜선이 있어서 좋았으며, (유선으로 준비가 되어 있다.)

    2. 따로 조명을 설치해서 주었으며, 그 조명 또한 보기 편했다.

    3. 옆에 콘센트가 잘 준비되어 있어서, 혹시라도 못 찾을 까봐 눈높이에 설치해주어서 좋았다.

     

     

    랜선과 콘센트

    여분의 멀티탭과 더불어 랜선이 존재한다. (세상에나!)

     

     

     

     

     

    신라 스테이가 다른 숙박 시설과의 다른 점은 이런 세심한 배려라고 생각한다. 

     

    간단한 문서를 볼 수 있도록 독서등이 설치되어 있어서 보기 편하다. 

    (휴식을 위해서 객실 내부의 조도가 낮은 편이라 무언가를 읽이 불편할 수 있어서, 독서등을 설치해둔 듯하다.)

     

    가운이 준비되어 있는데, 가운은 안타까운 점이 많다. 아무래도 이용객이 많다 보니 가운이 낡아 있는 게 보인다. 

     

    그 아래쪽에는 일회용 신발이 준비되어 있다. 

    객실이 신발을 신고 들어오는 서양식 객실이다 보니 일회용 슬리퍼는 필수이다. 

    부드러운 슬리퍼라 꽤 마음에 들었다. 

     

     

    시계는 알람 시계가 준비되어 있으며 파란색으로 불이 들어온다. 

     

     

    공간 활용을 위해 화장실 문과 옷장의 문을 같이 사용하고 있다. 

     

     

     

     

    화장실은 욕조가 있는 화장실로 선택했다. 화장실에서 안쪽에 있는 침대가 보인다. 

     

     

     

     

    이런 느낌으로 침대에서는 화장실이 보인다. 

     

     

    물론 열고 닫음으로 화장실을 보이게 하고 안 보이게 할 수 있다. 

     

     

     

     

    준비되어 있는 어메니티는 아베다 어메니티로 냄새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민트향이 난다. 

    (개인적으로 로즈메리 민트는 호! 나는 좋았지만, 다른 분들은 잘 모르겠다.)

     

     

    기본적인 일회용품들이 준비가 되어 있어서 딱히 준비해 가지 않아도 돼서 편안하다.

     

    일회용품 구성

     

    변기는 특이하게도 여분의 휴지가 뒤에... 저렇게 꽂혀 있는 점이 너무 특이하다..

     

     

    무선 비데가 준비되어 있으며, 그 옆에는 Emergency Call이 준비되어 있다. 다른 호텔들과 비슷하다. 

     

    Sanitary Bag

    여기도 마찬가지로 세니터리 백이 있는데, 나는 이걸 준비해주는 곳이 너무 좋다. 그만큼 위생과 냄새에 신경 써준다는 느낌을 받아서 너무 좋다. (일하는 분들도 조금 더 수월하게 객실 청소에 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카페 이용시간과 전 객실은 금연실이다. 너무 좋다. 

     

     

    물은 총 2병인데, 세심한 배려에 맞춰서 한 병은 냉장고 속에 넣어서 차가운 상태로 먹을 수 있게 해 두었으며, 다른 한 병은 실온에 두어 미지근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나는 차가운 물보다는 실온에 둔 물을 선호하기에 이런 배려가 너무 좋다. 

     

    티백의 종류는 녹차와 홍차 그리고 커피가 준비되어 있어서 커피는 우려먹는 티백 형태의 차이다. (드립 형태는 아니다)

     

    금고 또한 준비되어 있는데, 열고 닫는데 부드럽게 열린다.  

     

     

     

    3. 디너 뷔페

     

     

     

    디너 뷔페에는 식사 자리 세팅이 되어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자리를 띄엄띄엄 안내해 준다. 

     

     

    뷔페식당의 모습 (음식을 담는 장소)

     

     

     

     

    그리고 음식을 먹는 장소

     

     

    특이한 점 중 하나는 수저에 음각으로 글씨가 써져 있는데, 이 부분은 '식기 세척할 때 안 좋지 않나'라는 의문이 드는 부분이었다.

     

     

     

    ◎ 뷔페 후기

    음식의 가짓수는 엄청 많다 라는 느낌보다는 적당히 있는 편이며, 먹을 만한 음식들 위주로 알차게 채워져 있었다. 

    충분히 다른 대안들도 많지만 신라 스테이만의 음식 구성이 재밌었었다. 음식 맛은 맛있었으며, 특히 고기가 부드럽게 구워져서 충분한 가치를 낸다고 생각한다.

    추가로 샐러드 소스류 너무 맛있었다. 

     

     

     

    4. 총평

    신라 스테이 구로에서 보냈던 날은 굉장히 아늑하고 좋았다. 더불어 만족할만한 저녁 식사를 제공해주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식사에서는 부챗살 스테이크가 인상 깊었으며, 객실에서는 침구가 마음에 들었었다. 침대에 눕는 순간 몸이 노곤노곤 해질 정도로 침구의 편안함이 마음에 들었다. 

     

    아쉬운 점으로는 투숙 인원이 많아서 그런지 호텔 관리 측면에서 안타까운 부분들이 많다. 객실에서 낡은 소품들과 조명에 낀 먼지 그리고 벽지가 떨어지려고 했다. 수선이 필요한 부분이 많았다는 점이 안타까웠으며, 공간 활용을 최대한 하려다 보니 욕실과 침실에 대한 공간 분리가 완벽하게 안 이루어지다 보니 목욕하고 나왔을 때 습기가 많아서 조금 힘들었다. (물론 개선하기 위해 선풍기를 대여한다던가 조치를 취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안타까운 부분이다.)

     

    객실 온도 조절은 이걸로 이루어지지만 생각보다 온도가 빨리 떨어지진 않는다. 

    기존 신라호텔에서 묶었을 때는 온도가 확확 변하지 않아서 장점이라 생각했던 부분이지만, 신라 스테이에서는 단점으로 작용한다. 오히려 덥다고 생각할 정도로 온도가 안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잠자는 시간 동안에는 충분히 시원했지만, 목욕 직후에는 온도가 안 떨어져서 한 동안 문을 열고 있었어야 했다.) 

    이런 부분은 충분히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신라 스테이 구로는 마음에 들었으며, 또 방문하겠냐고 묻는다면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다. 

     


     

    [서울특별시] 신라스테이 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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