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오피스 열 제본기, TD-500 리뷰
이번 리뷰는 현대 오피스에서 나온 열 제본기 TD-500입니다.
이 또한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렸는지!
쨘!
이런 느낌으로 생겼습니다.
박스의 옆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 제품을 고르게 된 것은
열 제본기가 갖고 싶은데, 어떤 걸 사야할지 몰라서 한번 써보자! 란 느낌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1. 가격!
2. 구형이면 가격이 저렴하던가 혹은 최신형이면 기능이 훌륭하던가
이 측면에서 바라보았습니다.
어차피 제본 기능이 가장 중요하지만 제본 기능 자체는 최신 기술이 들어간 기능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가격이 들어갈 거라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찾아보던 중 느낀점이 있습니다.
제본기들의 모양과 등록일을 보시면... 최신형은 검은색에다가 뭔가 조금 더 세련된... 그런 느낌으로 생겼어요...
그래서 왼쪽보다는 오른쪽 라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가격대도 1만원, 2만원 차이가 나는데, 느낌상 새로워서.. 그리고 좋은 걸 쓰고 싶어서요.)
제본 기능은 엄청나게 비싼 이런 기능적인 걸 갖고 싶었지만 논외로 하죠^^
이건 너무 업무용의 느낌이라 심하죠?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긴 합니다.
가정용에서 쓸 수 있는 좋은 제품은 이 정도가 끝이라고 생각하는데... 기능적으로는 차이가 없는 듯 합니다...
(기능 차이라고는 여러개를 한번에 제본하는거랑 제본 성능이 조금 더 좋다는 점 말고는 없어서 저는 이런 경우를 제외했어요. 어차피 제가 제본을 기능을 써봣자 가장 두꺼운 거라곤 1000쪽짜리 전공 서적 정도일 거니까요. - 솔직히 그것도 100쪽 씩 제본하려고 산거지 500쪽 이상 제본할 생각은 없으니까요)
어쨋든!
박스에서 딱 꺼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기능이 강해보인다... 그래도 이쁜거 같았는데.. 사진으론... (더 이쁘겐 안되겟니...)
이 가이드를 위에다 꼽으면 됩니다...
뙇!
책상 위에 놓으니 생각보다 자리 차지는 많이 심하진 않는 기분인가? 하다가도
두께는..좀..두꺼운거 같네요..
자 그러면 이제 제본 용지를 봅시다.
안에를 열어보면
이렇게 50매 정도가 들어 있습니다. 오히려 이 박스가 더 커요.
크기는 A4 사이즈입니다.
제본할 책을 작두기로 썰어서 제본철에 넣은 다음에 이렇게 넣어주면 됩니다.
사용후기
제가 이 제품을 사고 한 3개월 정도 사용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 만족합니다. (디자인빼고요)
기능적인 부분들은 정말 충실하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기존에는 스테이플러로 집던가 링으로 제본해서 사용했는데, 이게 또 진짜 책처럼 만들어줘서 너무 좋습니다. 편하고요!
예열을 3분정도 하고 예열이 완료되면 -삐빅 소리가 들리면 그 이후부터 넣어주면 됩니다. 1단 2단 3단으로 3개의 단계
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차이는 시간 차이만 있어요. 두꺼우면 두꺼울수록 3단에 가까워야 하는데, 제가 구매한 제본철은
기본 80장인데, A4기준 80장일 뿐이지 얇은 종이 같은 경우는 더 많이 들어가요. (대략 200쪽 분략 들어가는거 같아요)
그리고 다시 알림음이 울리면 빼고서 식혀주면 됩니다.
*주의하실 점 : 냉각을 제대로 안 식히면... 후두두둑 다 떨어져요.. 끈적이와 함께... 그래서 충분히 냉각시켜 주시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단점
1. 제본철에서 가끔 끈적이가 흘러나와서 제본기에 묻어요... 이게 정말 짜증나는데 닦으려고 휴지로 닦으면 휴지가 너덜너덜하게 붙어버려서 정말 싫습니다...
2. 디자인이요? 책상 위에 올려놨는데... 정말...사무용품이란 느낌이 팍팍 들어서 안타깝네요...
P.S.
작두기 어떤거 사용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덧붙여요~
크고 아름다운^^ 이 작두기를 사용합니다. 너무 커요..ㅋㅋ (A3까지 작두 가능합니다.)